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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K방역' 칭송한 박원순, 이태원·삼성병원 확진에 "예측한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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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 발생하는 추세이며 서울이 세계적으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20년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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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19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열흘간 총력전을 펼쳤고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진자 숫자가 확실히 줄고 있다"며 "대부분 통제범위, 예측한 범위 안에서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진행자로부터 "잘하신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우리에겐 메르스 이후 확진자 주변 접촉자를 빨리 파악하고 자가격리 조치한 경험이 있다"며 "시민들이 대부분 검사에 응해주셔서 통제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호사 확진자 4명이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는 "코로나 방역 1순위는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사수"라며 "고도의 긴장을 가지고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분야 한류를 일컫는 'K방역'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경험을 영어로 정리해서 올려둔 'CAC'라는 사이트에서 전 세계 500만명이 정보를 찾아갈 정도"라며 "(한국과 서울이 표준을 만들어간다고) 감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K방역이 전 세계 국가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고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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