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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모더나 1차 임상시험 결과 긍정적, 관련주는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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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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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잠식되어 가는 듯 했지만 이태원 유흥가에서의 2차 확산 사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의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Moderna)'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모더나에서 진행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들 체내에 항체가 생성됐다고 전해진다. 모더나는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참가자 전원으로부터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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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1273'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발현시킬 수 있는 mRNA 지질 나노입자로 감싸 세포 내 침투하도록 설계된 백신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이를 1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25㎍(마이크로그램), 100㎍, 250㎍씩, 약 28일의 간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투여했다고 전해진다.


그 결과 100㎍을 투여받은 그룹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을 능가하는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으며 25㎍ 그룹에서도 감염 후 회복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항체가 만들어졌다. 특히 최소 8명의 참가자에게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ies)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더나는 심각한 백신 부작용에 시달린 사람 역시 없었지만 1명에게서 접종 부위가 붉게 달아오르는 증상이 있었고 100㎍ 그룹 중 3 사람이 일시적으로 신체가 다소 붉어지는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의약품의 임상시험은 총 4상으로 이뤄지는데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 1단계에서는 소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정성을 평가한다. 이후 모더나는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 600명이 참가하는 'mRNA-1273' 백신개발 2상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것이며, 3상 임상시험을 오는 7월에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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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지인트(에이비프로바이오)'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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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시장에서 역시 관련주 찾기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모더나 관련주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회사는 '파미셀'이다. 이는 '파미셀'이 생산하고 있는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의 주원료 '뉴클레오시드'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 전망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파미셀'은 이번 모더나 이슈와 관련이 없는 종목이며 모더나 관련주로 더욱 유망한 것은 '유지인트'로 잘 알려져 있는 '에이비프로바이오'라고 전해진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기여하고 있는 랭어(Robert Samuel Langer)박사가 신약개발의 목적으로 '에이비프로바이오'의 등기임원으로 소속돼 있으며 그가 바로 과거 밴처캐피탈 'Polalis Partners'와 함께 미국의 '모더나레퓨틱스'를 설립한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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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1차 임상시험 결과 긍정적, 관련주는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모더나 3상 임상시험 오는 7월 진행 예정, 아직까지 심각한 부작용 없어
가장 유망한 모더나 관련주는 파미셀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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