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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괴산군, 봄철 산불 발생 '제로' 달성…입산 통제 강화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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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산불감시원 경계태세 유지 노력

뉴스1

산불감시원이 산불발생 우려지역을 돌며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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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봄철 산불 발생 제로(Zero)를 달성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2건 이상의 봄철 산불이 있었지만, 올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성과는 산불조심기간 중 산림지역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하고, 입산 통제와 등산로 폐쇄 등의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170명에 달하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 진화대를 주요 산림 인접지역 주택가에 집중 배치해 실화 차단에 나서기도 했다.

영농시기에는 논·밭두렁의 불법 소각행위 금지와 성묘객 인화물질 사용금지 등 산불예방수칙을 알리고, 집중 단속도 병행했다.

읍·면별 산불감시원을 지난해보다 늘려 촘촘한 경계 태세를 유지한 것도 한 몫 했다.

산불진화장비차량 4대를 관내 4개 권역에 배치해, 산불발생 시 초기진화가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산불예방 진화대를 야간에도 투입해, 소홀하기 쉬운 시간 대 산불 감시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활동에 동참한 결과"라며 "산불 없고 아름답고 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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