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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美 IT 양강 '구글-애플' 코로나19 확진자 추적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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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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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를 알 수 있는 추적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놨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코로나19 추적앱(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API)을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 23개국에 출시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미국 앨라배마주와 노스다코타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도입된다. 아울러 양사는 영국에도 해당 앱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 애플이 개발한 추적앱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근거리 무선통신기능 '블루투스'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블루투스 신호로 스마트폰 사용자간 접촉기록을 수집, 이를 바탕으로 확진자 인근에 있는 사람에게 통보한다. 접촉기록은 양사가 유통하는 스마트폰(iOS, 안드로이드 기기)에 공유되며, 경고신호와 함께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알 수 있다.

또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에도 주의를 기울였다는 것이 양사의 주장이다. 이용자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GPS)는 사용하지 않고, 정부기관이 몰래 이 기술을 활성화시킬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광고나 다른 용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다. 한편 국내 출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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