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해 풍력발전 등 사업 다변화로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는 신규 영역 진출에 기인한다"며 "대구경 경관사업이 신규 영역 확대에 성공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1분기 217억원의 영업이익을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세아제강은 미국 셰일가스 개발과 연동된 유정관/송유관 수출 및 국내 건설경기와 연관된 구조관/배관재 판매가 기존 사업 영역이었으나, 최근 풍력발전 및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건설 프로젝트 수주 등 신규 영역으로의 진출 본격화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기존 사업영역의 이익 회복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신규 사업영역 확대로 일정 부분 이익이 방어될 수 있다는 점은 예상치 못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시황 둔화로 지난해 하반기 큰 폭으로 둔화됐던 실적이 신규 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로 개선되면서 2019년 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은 5.13배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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