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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코로나로 실적 '대박' 터진다…바디텍메드 등 3곳 주목-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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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22일 코로나19(COVID-19)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발표할 의료제품 업체로 바디텍메드, 케이엠, 트루윈 등을 꼽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바디텍메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의 전국민 항체검사 계획으로 항체진단 업체의 2차 랠리가 기대된다"며 "코로나 진단키트 마진은 타제품 대비 3~4배가량 높아 오는 2분기부터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이 본격 발생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개발도상국이 다수 포진한 남반구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 가속화되고 있다"며 "바디텍메드는 개발도상국 관련 매출이 많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스크 및 방호복을 판매하는 케이엠 또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마스크 판매량은 1300만장, 2분기에는 5000만장으로 전망한다"며 "마스크 비축 수요 증가, 수출규제 완화로 해외 매출 비중 확대가 예상되고, 1분기 방호복 매출도 지난해(86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40억원을 기록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루윈은 공공기관 열화상 카메라 비치 의무화로 인한 수요 확대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그는 "트루윈은 올해 열화상 카메라 25만대 생산이 가능하다"며 "BW(신주인수권부사채) 자금조달로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내년 월 10만대에 이르는 CAPA(생산능력)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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