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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세실업, 수주 실적 회복세…목표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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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대신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미국 경제 재개에 따른 소비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만6000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악재에도 미국 경제 재개에 따른 소비 회복 기대감으로 지난 3일 동안 주가가 급등했다"며 "고객사의 점포 운영 재개를 앞두고 오더 캔슬을 번복하거나 선적 지연 요청이 취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세실업은 3월 하반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4월 수주는 두자릿 수 역성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5월 들어 온라인 판매를 위한 수주와 경제 재개를 염두한 오더 수주 영향으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주가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 연구원은 "수주가 크게 줄어드는 구간이 지났고, 환율도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올해 상반기 주가가 저점으로 판단된다. 분할 매수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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