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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로나19에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 간소하게···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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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공식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올해 추도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돼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유족과 재단 임원, 정당 대표 등 100여명만 참석하는 행사로 치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도식은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및 회원, 정당대표, 정부 인사 등 제한된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 프로그램도 간소화된다. 추도사 인원을 줄이고 대신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전에 참석이 확정된 인원 외 추도식장 입장은 통제되며 봉하마을을 찾는 시민 추모객은 추도식이 끝나는 오후부터 3회에 걸쳐 시민공동참배에 참석 가능하다.

노무현재단은 5월 한 달 동안 온라인 추모 전시회와 추모 방송을 이어간다.

경향신문

지난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추모객들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전시한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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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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