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 주석이 2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CPPCC)에 참석해 코로나19 희생자와 방역 업무 중 순직한 인원(열사)에 대해 묵념하고 있다. 올해 정협은 오는 27일 오후 폐막해 기존 일정보다 나흘 반나절 더 단축됐다. 2020.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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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정치이벤트인 양회(兩會) 중 핵심 행사인 전국 인민대표회의(전인대)가 22일 개막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 당과 정부의 권력 지도부가 모두 참여했다. 2956명의 전인대 대표 중 2897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시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와 주석단 일부 대표를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전날 정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정부 업무보고서를 읽었다.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리커창 총리는 "올해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세계 경제 및 무역 환경으로 인한 거대한 불확실성 탓에 경제를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율은 3.6% 이상으로, 작년보다 1조위안의 적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국 정부가 올해 도시 일자리 목표를 900만개를 설정, 전년 1100만개보다 줄었다고 전했다. 도시 실업률은 6%로, 지난해 목표치보다 높아졌다.
또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수출입, 지불 수지의 기본 평형 등의 목표를 정했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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