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2일 이태원발 확진자 4명 등 모두 6명 발생
집단 감염을 일으킨 서울 이태원 클럽 출입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려진 선별진료소. <한겨레>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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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의 50대와 7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50대 여성은 증상 발현을 전후해 서울 아산병원과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를 다녀왔으며 70대 여성과는 2차례 화도우리교회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22일 화도읍에 사는 여성(72)과 또 다른 여성(57) 등 2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0대 여성은 지난 20일 코로나19로 확진된 70대 남성의 동거인이며 이 두 여성은 같은 화도우리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여성은 지난 15일 인후통과 근육통의 증상이 발현됐으며 6일만인 21일 남양주시 제1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여성은 증상 발현 전인 지난 13일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서울 아산병원을 방문했고 증상이 나타난 15일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를, 16일 이후에는 화도읍의 연세가정의학과와 화도우리교회를 도보 또는 버스와 택시 등으로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50대 여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과 지난 13일과 17일 같은 날 화도우리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에서 30대 남성이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대 여성의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인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인천 남동구에 다녀온 뒤 증상이 나타난 70대 여성과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22일 0시 기준으로 남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두 명 외에 이태원 클럽 지역사회 감염에 따라 부천에서 3명, 하남에서 1명 등 모두 6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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