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지 기자(=부산)(bsnews4@pressian.co)]
여성 직원 성추행으로 자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비공개 출석했다. 지난달 23일 사퇴한 지 29일 만이다.

2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거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8시쯤 관계자와 함께 차량을 타고 부산경찰청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 오거돈 전 부산시장. ⓒ프레시안(박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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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공개 소환 여부도 검토했지만 오거돈 전 시장 측이 경찰 출석 조사 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부산경찰청 기자단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사실상 비공개 소환 방침을 세웠다.

한편 오거돈 전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사퇴 시기 조율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경남 모처에서 칩거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 여론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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