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20일) 30명대까지 늘어났다가 하루 만에 1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22일) 다시 20명대로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노래방과 술집 등을 고리로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계속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0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1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진된 20명 중 11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사례를 포함해 경기에서 6명, 경북에서 2명, 경남에서 1명, 서울에서 1명, 인천에서 1명이 각각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 정도인 9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입니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7명이고, 서울과 울산에서 1명씩 추가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이후인 지난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가 12∼15일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로 줄었고, 16일부터는 나흘간 10명대로 안정화하는 추세였습니다. 신규확진자 수는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 19일 13명으로 10명대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첫날인 그제(20일)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사례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32명으로 증가했다가 어제(21일) 12명으로 줄었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 추가되지 않아 누적 264명을 유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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