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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웃음이 사라졌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사투가 일상이 된 사람들, 답답하고 힘들어진 상황에 지친 사람들을 달래주는 '챌린지'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웃음과 희망을 선사해주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헌신 중인 '코벤저스'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집콕 챌린지', '아무놀이 챌린지' 등도 등장했다.
KT&G도 지친 일상에 웃음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20대 젊은 청년들을 응원하는 '치어링 뱃지 챌린지&공모전'를 전개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했다.
KT&G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에 배지를 통해 감정과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생 대상 배지 디자인 공모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릴레이 응원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다.
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21일부터 1개월간 진행된다.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원 메시지를 담은 마스크 배지 디자인을 상상유니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응모할 수 있다. 선정 팀은 상금을 지급받는다. 참가자 전원은 채택된 디자인으로 제작한 배지를 제공받는다.
[사진 제공 = KT&G] |
치어링 배지 챌린지는 SNS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원 메시지와 디자인을 개인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지인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게시물 한건당 2020원씩 모아져 코로나19 극복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일정이 연기돼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2020년 대학 신입생들에게 '힘내라 20학번!'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된다.
2020학번을 응원하는 의미로 기부액 2020만원 적립을 목표로 삼았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생들에게도 전달된다.
게시 건수와 상관없이 목표액이 기부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를 통해 마련된다.
KT&G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사내 공모전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예상외로 뜨거운 반응을 얻어 더 많은 이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형태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침체된 대학가와 학생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고 지친 이들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 정서 치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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