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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0.001초의 명승부 카트라이더 리그, 무관중 결승전 아쉬움 점프VR로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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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편집장]

테크M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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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초 차이로 승자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 인기 e스포츠 리그 카트라이더 리그에 '아바타 응원전'이 펼쳐져 화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팬들은 SK텔레콤의 '점프VR' 기반 아바타 응원전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더했다.

SK텔레콤은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이 생중계된 '점프VR'내 소셜룸에서 뜨거운 '아바타 응원전'이 펼쳐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팀전 결승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락스 게이밍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가상 공간인 '점프 VR' 소셜룸 내에는 수십개의 카트라이더 방이 만들어지고, 가상 응원전이 펼쳐졌다. 화려한 코스튬과 응원도구를 든 아바타 관람객들이 대형 모니터가 설치된 공간에 함께 모여, 응원팀을 외치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뜨거운 응원열기가 넘쳐났다.

SK텔레콤은 '점프 VR' 앱에서 24일까지 생중계 영상을 시청하고 아바타 응원전 셀피를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드래곤 세이버 X', '흑기사 X' 등 강력한 성능의 카트(온라인 게임용 자동차)를 총 50명에게 제공한다.

SK텔레콤과 넥슨은 이번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을 계기로 게임 분야에서 이어오던 '초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2005년부터 총 28회 리그를 진행해오고 있는, 국내 게임 중 최장수 운영 종목인 카트라이더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 마케팅 협력을 본격화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지식재산권(IP)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SK텔레콤은 또 넥슨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 IP를 활용해 픽셀리티게임즈와 공동개발한 '크레이지월드 VR' 게임을 지난 2월에 오큘러스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보였으며 곧 출시할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XG서비스사업본부장은 "e스포츠 무관중 경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점프VR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점프 VR 소셜룸의 아바타 응원전으로 언택트 응원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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