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서부물류센터에서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가 작업자를 따라다니고 있다. 이 카트는 관제실이나 작업자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폰 같은 물건을 지정된 화물 보관 위치로 자동 운반한다. [사진 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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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카트가 작업자 따라 다녀
먼저 나르고는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카트와 그 카트를 따라 움직이는 카트 두 대로 구성돼 있다. 물류센터의 실내 지도와 미리 구축된 주행선을 카트가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작업자를 따라 개별 이동하는 방식이다. 또 한 쪽의 작업자가 카트에 운반할 짐을 실으면 정해진 또 다른 쪽의 작업자에게 혼자 주행해 전달한다. 따르고는 작업자의 이미지를 카트 센서에 인식시켜놓으면 움직이는 작업자를 따라 다니는 방식이다. 작업자가 카트에 짐을 실을 때마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 전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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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병원·도서관 등으로 운영 확대
KT는 서부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다른 물류 창고로 자율주행 카트 운영을 확대해 물류 산업의 언택트 기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카트를 대형마트나 병원, 도서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와 관제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언택트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율주행 카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구현해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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