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40·여) 씨와 B(36·남) 씨는 남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6일 서울 중랑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C(38·남) 씨의 처형과 처남이다.
C 씨의 부인(39)과 초등학생 딸(9) 장인(72) 장모(65)도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C 씨를 포함한 일가족 7명이 이틀 새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C 씨의 둘째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 씨는 지난 21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지난 25일 증상이 심해져 서울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보건당국은 즉시 C 씨의 동거가족 7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해 이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구리시는 C 씨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의해 갈매동 일대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를 2주 연기하고 원격 수업으로 대체했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등교 연기에서 제외됐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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