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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남 깃발꽂은 포스코, '신반포21차'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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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신반포 18차에 이은 강남권 수주 성과, 금융부담 없는 후분양 전략 통해… "명품 주거단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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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 조감도/사진=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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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을 연이어 따내는 데 성공했다. 상징성 있는 강남을 필두로 서울 주요지역에서 주택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은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07명 중 64명의 표를 받아 GS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의 총 공사비는 1019억원이다.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가 지하 4층, 지상 최고 20층, 2개동, 27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조합에 금융부담 없는 후분양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코건설이 자체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그 이후 일반분양해 공사비를 지급받음으로써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이나 공사비 대출이자 부담이 없다. 대출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이 불필요해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전혀 없다.

이번 신반포 21차 수주는 지난해 11월 신반포 18차 재건축 사업에 이은 성과다. 포스코건설은 강남 한복판에서의 재건축 수주를 계기로 명실상부 도정사업의 강자로 주거의 본이 되는 차별된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강남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신반포21차를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켜 조합원분들의 재산적 가치는 물론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신반포 지역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소비자가 뽑는 아파트 품질만족지수에서 업계 최초 11년 연속 1위, 브랜드 고객충성도 아파트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파트 브랜드 홍보관 ‘더샵 갤러리’를 열기도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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