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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19에 124년 역사상 처음으로 보스턴 마라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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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22회 보스턴 마라톤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일본의 마라토너 가와우치 유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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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연기된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28일(현시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스턴육상연맹의 콤 그릴크는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의 스태프와 참여자, 자원봉사자, 지지자들뿐 아니라 커뮤니티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취소 배경을 밝혔다.

세계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보스턴 마라톤이 취소된 것은 124년 역사상 처음이다.

보스턴 마라톤은 지난달 2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9월 14일로 연기된 바 있다. 2021년 대회는 내년 4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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