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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명이 됐다고요? 이해찬도 최강욱도 윤미향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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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표 “검찰 결론 지켜볼 것”, 崔대표 “미적거리는 윤석열, 이례적으로 신속”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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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의혹 등과 관련, "기자회견에서 일차적으로 소명할 것은 어느 정도 했고 검찰수사 과정에서 결론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회견에서 40분간 '정의기억연대 성금 유용' 등 자신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도 구체적인 근거는 거의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 대표는 "시민단체가 원래 안정된 것도 아니고 회계 처리에 전문성도 없어서 미숙한 점도 있고 소홀한 점도 있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온 듯하다"고 했다.

이날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신임 지도부 기자간담회에서 "윤 의원의 각종 의혹은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부분이 설명됐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이 윤 의원과 이용수 할머니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한다면 각종 음모론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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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2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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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 의원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데 대해 "다른 사건에는 미적거리는 윤 총장의 이례적 지시"라며 "또 다른 정치 검찰의 시작이 아니기를 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이 대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의 유죄 확정판결 과정에 대해 "의구심이 많다"며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열린민주당 최 대표도 "(한명숙 사건을) 검찰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수처를 신속하게 출범해야 한다"고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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