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나 고용 현안을 논의했다.

기재부와 민주노총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홍 부총리와 김 위원장 간 면담이 성사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민노총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협의를 위해 홍 부총리와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홍 부총리를 만나 기간산업에 금융지원 시 해고 금지를 전제로 할 것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3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났으며, 4월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도 각각 면담을 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면담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발족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의 본부장으로서 해당 정책을 총괄·담당하는 홍 부총리와 면담 필요성에 따라 민주노총이 제안하고 홍 부총리가 호응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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