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의 정식승인이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회고록 출판 강행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18년 4월~2019년 9월 백악관 생활을 한 볼턴 전 보좌관은 ‘그 일이 일어났던 방: 백악관 회고록’이라는 제목의 책을 23일 출판할 예정이다.
이 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촉발시킨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탄핵 정국에서 크게 주목 받았다. 하지만 백악관이 ‘책 내용에 기밀이 포함됐다’며 출판 승인을 내주지 않아 출판이 지연됐다. 이에 볼턴 전 보좌관 측은 ‘보안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은 모두 지웠다며 백악관의 승인이 없어도 출판을 할 방침이다.
이 회고록은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등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였던 외교안보 사안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결정 과정을 자세히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