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안길 군산시의원 |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24일 미군의 탄약고 안전지역권인 옥서면 하제마을 일원을 국방부가 직접 관리하라고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한안길 의원이 발의한 건의문에서 "국방부가 하제마을 일원의 탄약고 안전지역권 201만㎡를 미군에 공여하는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하제마을 일원은 미군 군사시설이라는 명목으로 강제 수용과 주민 이주가 이어져 버려진 땅이 됐다"며 "국방부가 직접 관리해 고향을 떠난 주민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생태 문화적 보전계획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지역권은 탄약고 보호를 위해 일반인 출입을 막는 권역이다.
시의회는 정지숙 의원이 제안한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 제정 촉구' 건의문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doin1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