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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볼턴 "이란에 우유부단한 트럼프 결사적으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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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권 전복하는 게 유일한 해법" 초강경 적대 시각

"폼페이오와 사표 같이 쓰자고도 해" 우의 과시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에서 이란의 위협과 술수에 우유부단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고비 때마다 결사적으로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자꾸 협상하려는 '잘못된 방법'으로 가려는 안일한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의 관료주의에 맞서 국익을 위해 끝까지 이를 바로잡으려는 '외로운 애국자'로 자신을 묘사했다.

반면에 이란을 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수차례 '변덕스럽고(erratic) 비이성적이다(irrational)'라고 표현했다.

또 이란과 엮인 긴급 사태가 일어나면 자신은 새벽 시간이라도 상황과 정보를 기민하게 파악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보고를 받은 뒤 대책을 묻는 의존적 인물로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