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선수 중 다섯 번째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해리스 잉글리시의 스윙 모습./PGA 투어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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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재개됐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선수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불안한 상태다. 이번에는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다섯 번째 확진 선수다.
PGA 투어는 30일(한국 시각)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일 개막하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잉글리시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잉글리시는 지난주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은 7월 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다.
잉글리시는 "몸 상태가 건강하다고 느꼈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실망스럽다"며 "대회 개막 전 테스트를 통해 다른 사람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투어의 새로운 지침을 지지한다. 투어 측의 지원에 감사하고 완쾌한 뒤 다시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3월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1일 개막한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시즌을 재개했다. 첫 대회 때는 코로나 확진 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나 두 번째 대회인 RBC 헤리티지의 닉 와트니(미국)를 시작으로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캐머런 챔프,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의 캐디가 확진됐다며 대회에 불참했었다.
PGA 투어는 로켓모기지 클래식부터 현장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선수, 캐디, 관련자만 대회 시설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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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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