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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KT, KINX와 데이터센터 사업협력 강화... "아마존·MS 클라우드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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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INX,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연동 및 IDC 사업 협력 위한 MOU
KT IDC 고객은 KT클라우드부터 AWS까지 유연하게 이용 가능

KT(030200)는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KINX)와 국내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연동 및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후 종로구 광화문 KT East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동식 KT 클라우드(Cloud)/DX사업단 전무와 김지욱 KINX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선비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 전무, 김지욱 KINX 대표.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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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IDC 사업자로 금융, 공공, 게임사 등 다양한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KINX는 인터넷연동(IX) 클라우드, CDN, 디도스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특히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들을 ‘클라우드 허브’ 서비스로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멀티클라우드 시대에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의 IDC 고객들은 KT 클라우드와 더불어 KINX가 보유한 AWS, MS, 구글 등 다양한 사업자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마케팅 분야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KINX와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형태로 구성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사례를 창출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 전무는 "KINX와 협력으로 KT IDC 고객들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연히 연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적화된 I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욱 KINX 대표는 "멀티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에서 KT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클라우드허브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IDC 시장 1위 사업자인 KT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폭넓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및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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