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쾌적한 도시·행복한 주거를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국토‧도시‧주택‧주거복지 등 모든 부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제안과 LH가 선정한 주제(주택‧주거복지‧균형발전‧산업‧도시재생‧기타‧융복합)의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제안 등 두 가지다. 이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할 수 있다. 한 팀당 참여 인원은 자유제안은 2인, 전문제안은 3인으로 제한된다. LH 홈페이지 공고문에 소개된 자료 등을 참고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8월 18일까지 LH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자유제안 9건, 전문제안 7건 등 모두 16개 작품을 선정해 오는 9월 중으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합산 상금 352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LH 내부의 아이디어와 융‧복합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활용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정부에 건의하고,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건은 신사업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