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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삼표그룹, 업계 최초 '자율 복장제'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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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정장 대신 캐주얼 차림 가능

뉴시스

[서울=뉴시스] 삼표그룹 자율 복장제 시행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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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이달부터 레미콘 업계 최초로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화한다. 자율 복장제를 통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삼표그룹은 이달부터 서울 종로구 본사를 포함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전면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의 정장 차림 근무 드레스 코드를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이 허용될 정도로 복장 규정을 완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삼표는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했다. 다만 외부 미팅이 잦은 영업부서 등은 직무의 특성상 재킷이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을 선택할 수 있다.

삼표그룹은 그동안 정장 차림의 복장 문화를 고수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정장 차림이 조직 분위기를 경직되게 만들 뿐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를 방해한다는 지적이 일면서 전면 변화에 나선 것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경직된 사고와 획일적인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복장 자율화를 도입했다"며 "이 제도는 직원들의 사고의 유연성과 근무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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