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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 상용화 논한다` ABS2020, 15일부터 5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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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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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상용화’를 논하는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2020(ABS2020)이 오는 15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대만 디지털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이 모여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딥테크, 소셜임팩트, 탈중앙화 미래 등 관점에서 블록체인 업계의 트렌드와 화두를 논할 예정이다.

미국 SEC위원·대만 디지털장관…거물급 연사 대거 참여

현재까지 공개한 연사 라인업 중 눈에 띄는 인물은 헤스터 퍼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다. 위원 다섯명 중 한 명이자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로 업계에서 ‘크립토맘’으로 불려왔다. 퍼스 위원은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행사 넷째날인 19일에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재 해커, 트랜스젠더, 최연소 장관 이력으로 화제가 된 탕펑(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총무정무위원(장관급)을 비롯해 로렌 마로치니 소시에테제네랄 룩셈부르크 이노베이션랩 소장, 재클린 몰나르 웨스턴 유니언 최고변화책임자, 왕구안 중국국제TV(CGTN) 뉴스 앵커, 아르비 데베라 필리핀 유니온뱅크 수석부사장 및 핀테크그룹 책임, 조셉 루빈 콘센시스 설립자, 세바스챤 손탁 로컬비트코인 대표, 크리스 마자렉 크립토닷컴 공동설립자 및 대표(CEO), 노엘 애치슨 코인데스크 연구소장, 에이미 다빈 킴 미국 디지털상공회의소 최고정책책임자 등이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금융·비즈니스·기술·사회적 가치·정책 분야 망라

ABS2020은 실시간 워크샵, 데모, 무엇이든물어보세요(AMA), 온라인밋업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7개의 세션으로 이뤄진 키노트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 첫날인 15일에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을 주제로 라지 다모다란 마스터카드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제품파트너십 전무이사와 카타르개발은행,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인사가 참석해 뱅킹과 금융, 헬스케어, 에너지, 텔레콤, 리테일, 부동산 등 분야에서 블록체인의 적용 가능성을 조망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로렌트 마로치니 이노베이션 랩 소장 등이 최근 디지털자산 현황과 전통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간 연관 가능성 등 디지털자산의 미래를 논의한다.

셋째 날에는 ‘딥테크’를 주제로 보안과 확장성, 신뢰가능성 및 탈중앙화 관점에 초점을 맞춰 토론할 예정이다. 구체적 의제로 탈중앙화 기술의 구현, 블록체인과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간 융합가능성이 있다. 넷째 날엔 퓨리서치센터, 유니세프, 래티컬x체인지, 웨스턴유니언의 전문가들이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교육, 헬스, 자선, 기후변화, 기근 등의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 기술의 활용 방안을 조망한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주요 정부 인사들의 ‘정책’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미 SEC, 싱가포르통화청(MAS), 유럽위원회, 세계경제포럼 등 인사들이 과세혜택, 자금세탁방지 정책, 암호화폐공개(ICO) 적법성, 글로벌 금융정책 동향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인 ‘탈중앙화 미래’에서는 탕펑 대만 디지털장관, 데이비드차움 엑스엑스네트워크 설립자 및 CEO가 탈중앙화 미래가 우리에게 갖는 의미와 디지털자산의 역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5일 동안 진행되며 티켓소지자에 한해 컨퍼런스 진행중과 이후에도 다시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진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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