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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XM3 활약에도' 르노삼성, 상반기 판매 2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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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르노삼성자동차 XM3.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상반기(1~6월) 내수·수출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1.2% 감소한 6만7666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내수 판매량이 2019년 상반기 3만6506대에서 2020년 상반기 5만5242대로 1.5배 늘어났지만, 같은기간 수출이 4만9338대에서 1만2424대로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사실상 수출기지로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셈이다.

수출 주력 차종이던 닛산 로그가 지난 3월말 위탁계약생산이 종료된 게 실적부진 직격탄이 됐다.

르노삼성은 유럽 수출용 XM3 물량 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르노그룹 차원에서 확답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내수를 버티게 한 차종은 준중형SUV 'XM3'다. XM3는 상반기 2만2252대가 팔리며 중형SUV QM6(2만4946대)에 이은 르노삼성 2위 모델로 기록됐다. 3월 출시 이후 불과 4개월만에 거든 성과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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