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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NHN, 자회사 재정비로 하반기 게임사업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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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테크M

NHN 사옥 전경 / 사진 = 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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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하며 올 하반기 게임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2일 NHN은 게임 개발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NHN스타피쉬를 흡수 합병했다고 밝혔다. 합병 회사의 대표는 NHN픽셀큐브의 이승혜 대표가 맡게 된다.

NHN픽셀큐브는 지난 2014년 2월 NHN의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문회사다. 일본에서는 '라인팝' '라인팝2' '라인팝쇼콜라'로 이어지는 라인팝 시리즈를, 국내에서는 '프렌즈팝'과 '피쉬아일랜드: 정령의항로' 등 퍼즐게임 장르를 주력으로 삼아왔다. 흡수 합병된 자회사 NHN스타피쉬는 'PC 한게임 고스톱'과 '모바일 한게임 신맞고' 등 주로 캐주얼 보드 게임을 서비스해 왔다.

NHN관계자는"이번 합병은 서비스 운영의 효율화와 함께 기존 퍼즐게임과 캐주얼 보드 게임 간 타겟 유저풀 확대를 통한 시너지 제고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NHN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및 일본향 게임 개발 경쟁력을 갖춘 NHN픽셀큐브와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인 NHN빅풋의 양대 개발 자회사를 중심으로 게임 개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N빅풋은 '야구9단' 등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NHN은 올해 초 본사 게임부문의 조직을 'PCD'(Producer & Creative Director)그룹과 '프로덕션' 그룹, '라이브서비스' 그룹 등 서비스 단계별 조직체계로 개편하고 신규 게임발굴 및 사업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근 게임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 소식을 알리며 향후 게임부문 인력 채용을 정례화하겠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NHN은 올 하반기에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와 인기 만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RPG '용비불패M' 등 다양한 국내외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사업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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