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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우리는 모두 프로"…라온시큐어 '언택트' 문화 장착하고 젊은 조직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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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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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마련하고 전문성에 기반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급 체계를 단순화하고 호칭을 '프로'로 일원화했다고 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달 30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경영보고'를 진행했다. 경영보고는 매년 상·하반기 전직원이 한 곳에 모이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270여명의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이번 직급 체계 개편으로 직급은 성과평가 및 승진심사를 위한 관리용 구분으로만 활용하며, 직급별 체류 연한도 대폭 축소한다. 또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5단계로 구분해 총 14년이 걸리던 것을 '사원-선임-책임-수석' 4단계로 단순화하고 최소 체류 연한 또한 8년으로 줄였다. 직급별 최소 체류 연한을 충족하면 심사를 통해 승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회사 측은 사전에 익명 게시판을 통해 게임존 소음, 수면실 확대, 패밀리 데이(조기 퇴근일) 확대 등 사원들의 불편 및 건의 사항을 취합하고 이순형 대표가 직접 허심탄회하게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 혁신, 밀레니얼 세대,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사회적 변화에 따라 기업의 대내외적인 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직급 중심의 권위적인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역할과 전문성 중심의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으로 거듭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과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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