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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Asia마감]경제지표 개선 기대에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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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소폭 개선된 것이 투심에 영향을 줬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오른 2만2145.96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미국의 민간 일자리 수가 증가하는 등 미국 고용 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이 기대감에 매수하도록 했다"면서도 "도쿄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개월 만에 100명을 넘어서고 미국 감염자 수가 최근 다시 급증하는 등, 국내외 팬데믹 상황이 악화하면서 경제 활동이 또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장 후반 퍼져 큰 폭 상승은 막았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민간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발표에 따르면 6월 미 민간 일자리 수는 236만9000개 증가했다.

미국계 제약사인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희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는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13% 급등한 3090.57를 기록했다. 중국 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심이 유지됐다.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 보다 개선된 50.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72% 급등한 2만5092.43로, 대만 자취엔지수도 0.87% 오른 1만1805.14로 거래를 마쳤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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