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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7월 3일 학술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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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카프카와 현대 20세기 문예비평가 발터 베냐민 선집 일곱 번째 책. ‘프란츠 카프카: 그의 10주기에 즈음하여’를 비롯해 베냐민이 쓴 카프카에 관한 글들을 모았다. 베냐민 선집 여덟 번째 책으로 <브레히트와 유물론>도 함께 나왔다. 일찍부터 브레히트의 작품을 주목했던 베냐민은 이 글들에서 브레히트에 대한 뜨거운 지지와 연대를 밝힌다. 최성만 옮김/길·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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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만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니체의 <선악의 저편>에 대한 사회학자 이진경의 강의록. 니체의 <도덕의 계보>에 대한 강의록인 <우리는 왜 끊임없이 곁눈질을 하는가>도 함께 나왔다. 당위로서의 좋은 삶을 따르는 것이 삶을 긍정하는 것이라고 오인하는 우리에게 니체의 철학은 생각할 개념의 망치를 쥐여주고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엑스북스·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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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일본의 마르크스 연구를 주도하는 사사키 류지가 일본 내 마르크스 연구의 최근 성과들에 기반하여 쓴 마르크스와 <자본론> 해설서. 문학 소년이었던 마르크스가 어떻게 경제학을 연구하게 됐는지를 살피고, 마르크스의 포스트자본주의적 대안을 어소시에이션, 물질대사, 공동체, 젠더 개념을 중심으로 삼아 전개한다. 정성진 옮김/산지니·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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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꿈: 질료에 관한 상상력 시론 프랑스 현대 사상사에서 독보적 지위를 점하는 과학철학자 겸 문학비평가 가스통 바슐라르의 저작. 이 책은 바슐라르가 <불의 정신분석>으로 문학사상가로서 ‘몽상’ 연구의 첫걸음을 내디딘 이후 질료에 관한 상상력에 더욱 집중해 자신의 독특한 문학 상상력 연구를 확장하고 꽃피운 명저로 평가받는다. 김병욱 옮김/이학사·2만원.

한겨레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 ‘세계생태론’의 주창자 제이슨 무어의 자본주의 근대문명 비판서. 자본주의라고 부르는 관계들의 모자이크가 자연을 통해서 작동하는 방식에 관한 책이자 자연이 자본주의를 통해서 작동하는 방식에 관한 책이다. 21세기 자본주의 문명 위기의 본질과 함께 미래에 관해 생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김효진 옮김/갈무리·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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