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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여행 신뢰회복 공동 보건·위생조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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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따른 항공여행 신뢰회복 차원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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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여행의 신뢰회복을 위해 회원사 간 공동 보건·위생조치를 도입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이 동맹체의 26개 회원사는 승객이 항공편 간 환승을 포함한 전 여정에서 일관성 있는 보건·위생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엔 필요시 탑승객이나 승무원에게 위생물품과 보호장구를 제공하고, 비행 중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의심환자를 다루는 절차도 마련했다. 이밖에 기내 청소절차와 소독용품을 개선하는 사항 등도 포함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더불어 검역 등과 관련한 정보들이 산재해 있고 변동성도 심하다는 점에 착안, 각각의 여행 단계마다 필요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일목요연하게 제공키로 했다. 탑승객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홈페이지 내 신설한 '온라인 여행정보 허브'에서 회원사와 주요 취항지에서 실시하는 보건·위생 조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7월 중에는 다국어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 가치이기에, 고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협력하여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보건·위생 조치와 여행 정보 허브의 출범은 항공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스타얼라이언스는 향후에도 고객의 순조로운 여행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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