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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반도' 연상호 감독 "'K좀비'에 대한 해외의 관심 나도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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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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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이 쏘아 올리고 '반도'로 이어지고 있는 'K좀비물'에 대한 국내와의 관심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반도'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을 만들 때는 'K좀비'라는 말이 생길 줄은 몰랐다. 어느덧 K좀비라는 말이 생긴 게 개인적으로도 좀 신기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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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사건을 진행시켰던 '부산행'과 달리 보다 넓고 다양한 배경에서 다양한 비주얼을 보여준 것과 관련해서는 "좀비물 자체가 공간적 특성과 많이 연결된다. '부산행'은 고립된 KTX에서 긴장감을 유발시켰다면 이번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한국, 서울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낯선 배경이지만 우리가 이해하는 익숙한 코드들, 이해하는 것들이 들어가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은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놀라운 흥행 레이스를 펼치며 'K좀비물'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오는 15일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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