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성추행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21일 새벽 조사를 마친 후 서울 성북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연합 |
아시아투데이 이주형 기자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성추행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순영 젠더특보가 한밤중 경찰에 소환돼 5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임 특보는 21일 오전 3시6분께 조사를 마친 뒤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성북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성추행 의혹을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전달받았는지’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 내용이 무엇인지’ ‘성추행 피소 사실을 알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임 특보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인지한 경로와 피소 사실 전달 여부 등을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임 특보를 경찰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만나 조사하는 방안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날 조사는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진행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주부터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과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8∼9일 통화내역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