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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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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민 "서울시장 뜻 없다…전당대회에 모든 걸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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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주민 최고위원이 현재 공석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다는 일각의 전망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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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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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최고위원은 2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전당대회에 모든 걸 다 걸었다고 봐달라”며 저를 서울시장 후보 물망에 올려주신 분들께는 저를 높이 평가해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시장만 보궐선거를 할 경우와 지금 서울시장까지 포함해 보궐선거를 할 경우 이 보궐선거 자체에 저는 의미가 달라졌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정치적 상황도 많이 달라졌고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무조건 된다,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차기 지도부가 꾸려지면 차기 지도부가 당원의 의사와 국민의 의사를 물어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당 대표 경선에서 경쟁하게 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해 “제가 두 분을 존경하지만 좀 더 당을 기민하게 신속하게 움직이는 그런 형태로 태세를 전환시키는 데에는 적합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다음 세대’가 전혀 안보인다는 말을 듣고, 다음 세대가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필요가 있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당 대표 출마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박 최고위원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교육 인프라 이전 등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시작된 만큼 좀 더 체계적인 고민을 통해 좀 더 많은 쪽이 내려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거점대학에 2.4조~3조 원 정도를 투자해 교육 수준을 높이고 이 대학들을 네트워크로 묶어 가칭 ‘한국대학이라고’ 불러도 좋다”며 “어느 대학에 가든 동일한 수준의 높은 교육을 받고 어느 대학을 졸업해도 동일한 자격을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교육 인프라도 지방으로 이전하고 공공기관 이전과 묶어서 취업 등의 혜택까지 줘야 제대로 된 분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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