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에 최고 103㎜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75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새벽 04시15분쯤 충북 증평군 증평읍 굴다리에 차량이 침수된 모습.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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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04시15분쯤 증평군 증평읍 굴다리에서 차량이 침수돼 1명이 구조됐다.
또 오전 6시55분쯤에는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남한강에서 낚시를 하던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30일 오전 6시55분쯤에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남한강에 고립된 낚시객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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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초평저수지에서도 A씨(73) 등 3명이 낚시를 하다 고립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청주 13건, 증평 10건 등 39건의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또 도로 침수도 12건이나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까지 기록된 충북지역 강수량은 음성 103㎜, 괴산 100.5㎜, 보은 99㎜ 등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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