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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넷플릭스, 다음 달 3일부터 KT IPTV에서도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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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경향신문

    KT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다음 달 3일부터 ‘올레tv’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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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3일부터 LG유플러스의 인터넷(IP) TV뿐 아니라 KT IPTV에서도 넷플릭스를 볼 수 있다.

    KT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다음 달 3일부터 ‘올레tv’에서 넷플릭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세계 1억9300만개의 유료 회원을 가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다. <킹덤>, <인간수업> 등과 같은 한국 자체 제작 콘텐츠는 물론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 집> 등 해외 유명 자체 제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KT의 올레tv 고객은 넷플릭스 요금(월 9500원, 1만2000원, 1만4500원 중 택 1)을 추가로 내야 한다. 기존 넷플릭스 이용 고객이라면 올레tv에서 e메일 주소로 로그인해 볼 수 있다. 기존 넷플릭스 고객이 이용했던 것처럼 요금제에 따라 최대 4개의 휴대전화·태블릿·PC 등으로 동시 접속할 수 있다.

    KT측은 “올레 tv가 보유한 250여개 실시간 채널과 21만편의 주문형비디오(VOD)에 더해 넷플릭스까지 볼 수 있게 돼,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IPTV와 자체 OTT를 가진 통신사들이 경쟁력을 얻기 위해 택한 방안이다. 이번 제휴로 737만7514명(2019년 하반기 기준)의 가입자를 가진 KT의 IPTV는 가입자를 늘리는 무기를 하나 더 얻게 됐다.

    넷플릭스 이외에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인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와 손을 잡으려는 국내 업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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