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아크릴(21×30㎝) |
걷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납니다. 고민도 있고, 즐거운 상상도 있고, 황당한 공상도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 생각들은 점점 더 거대해집니다. 머릿속은 꽉 차버리고, 다리는 점점 더 무거워집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이 안 볼 때 쓸데없는 생각들을 하나씩 슬쩍 길에 흘려버립니다. 그리고 좋은 생각, 예쁜 생각만 간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리는 아프지만, 몸과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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