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새벽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된 태백선 등의 열차 운행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 중앙선은 복구가 완료돼 3일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중앙선 연교∼구학 구간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치고 이날 오전 6시부터 중앙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태백선 등의 열차 운행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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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전날 집중호우로 태백선과 충북선 전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지했고, 영동선과 중앙선도 일부 구간에 열차가 다니지 못하는 등 4개 노선의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태백선은 현재 이틀째 열차가 다지니 못하고 있고, 충북선은 대전∼충주 구간에만 일부 열차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충북선 대전∼충주 구간은 출퇴근 이용객 등을 위해 이날 10회만 열차를 운행한다.
영동선도 영주∼동해 구간의 열차 운행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동해∼동대구 간 무궁화호 4개 열차는 모두 운행하지 않고, 동해∼영주 간 무궁화호 2개 열차는 영주∼부전 구간만 운행한다. 동해∼강릉 간 셔틀 무궁화호는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밤새 복구작업을 했지만 피해가 커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기상과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으니 사전에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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