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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맡긴 개 2마리도 '양성'...홍콩에 이어 일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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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진료받고 있는 반려견(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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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개 2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맡긴 개 2마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런 사실은 반려동물 보험회사인 애니콤홀딩스의 발표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2개 세대가 지난달 하순 이 회사에 개 1마리씩을 맡겼다. 이들 개에 대해 3일까지 여러 차례 실시한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2마리 모두 건강 상태에 이상은 없으며, 이 중 1마리는 이미 음성으로 바뀐 상태라고 교도는 전했다.

애니콤홀등스 측은 다른 반려동물과 종업원에 대해 실시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건강상태가 악화된 사례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양성 판정이 나온 2마리의 개를 격리해 돌보고 있다고 교도는 보도했다.

이 회사는 감염자의 애완동물을 무상으로 맡아주는 사업을 지난 4월부터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홍콩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키우던 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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