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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일가족 참변' 가평 펜션 직원 소재 확인돼…"전날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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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발생한 경기 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에서 연락이 두절돼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던 직원의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펜션 직원이 사고 전날 밤 자차를 이용해 펜션을 나가 서울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뒤늦게 연락이 닿았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소재가 파악된 이 직원은 40대 내국인 남성이었습니다.

"베트남 출신의 직원이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있었으나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종료했습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유족 측의 요청으로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3일)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폭우로 토사가 관리동을 덮쳐 펜션 주인 65세 A씨와 그의 36세 딸, 2세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사망했습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던 A씨의 딸은 출산으로 귀국 후 어머니를 돕다가 3대가 한꺼번에 참변을 당한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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