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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층고 높여 복층 설계…기존 130가구에서 76가구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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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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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뛰어나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복층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의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 복층 구조 오피스텔은 단층에 비해 임대료가 더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단층 구조인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e편한세상 시티 미사' 오피스텔 (554실, 2019.4.입주) 전용 24㎡는 올해 5월 보증금 500만원, 월세 50만원에 임차인을 들였다. 같은 시기 복층형인 '퀸즈파크 미사 2차' 오피스텔(539실, 2019.7.입주) 전용 23㎡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67만원에 월세 거래가 이루어졌다. 입주 시기와 규모, 입지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복층 설계 여부에 따라 월 차임의 차이가 발생했다.

주거시설도 복측설계 반영이 분양시장에도 인기다. 올해 3월 공급된 서울 중구 중림동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7~32㎡로 구성된 전 호실이 복층으로 설계됐다. 569실 모집에 2388명이 청약해 최고 91대1, 평균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분양관계자는 밝혔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복층 설계는 층고를 높여야 하는 만큼 공급 가구수가 줄어들 수 있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좀처럼 내놓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복층 특화설계를 갖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시설은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라고 말한다.

유진건설산업이 공급 중인 서울 강서구 염창동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도 전 호실 로프트 스타일(복층 구조)로 설계 했다.오피스텔 47실,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복층 설계를 위해 지상 최고 60m를 유지한 계획된 20층에서 14층으로, 건축 규모도 130가구에서 76가구로 줄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 는 "단지 바로 앞에 월드컵대교(2021년 개통 예정), 양화근린공원(1만3000㎡), 한강, 안양천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복층 설계를 통한 높은 층고 확보로 개방감이 뛰어나 집 안에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 컨시어지 기업 돕다와 '한국형 고품격 주거시설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에 장보기, 세탁물 수거 등 비대면 서비스와 발레파킹 등 대면 서비스가 입주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고급 주거시설이 갖추고 있는 풀퍼니스드 시스템도 도입과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의류관리기가 구비되고 음성으로 조명, 전동커튼을 제어하는 KT기가지니의 홈IoT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프라도 뛰어나다. 여의도와 마곡, 상암 업무지구가 가깝고,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9호선 염창역이 도보권인 역세권 단지이며 오는 2021년 월드컵대교가 개통 예정으로 강변대로를 통한 마포, 광화문, 시청 등 강북권 접근도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목동근린공원과 용왕산 근린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로 1층은 판매시설, 2~9층은 오피스텔 47실, 10~14층은 전용면적은 30~40㎡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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