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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내년도 초등교사 363명 감축…서울 '감소', 인천·경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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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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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초등교사 임용 규모가 저년보다 363명 줄어든 3553명으로 결정됐다. 서울 지역 선발규모는 소폭 감소하지만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선발 규모는 증가한다.

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초등 공립 교원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사전예고할 선발예정인원은 총 3553명 규모다.

△서울 302명 △부산 380명 △대구 90명 △인천 170명 △광주 11명 △대전 14명 △울산 117명 △세종 40명 △경기 1100명 △강원 141명 △충북 75명 △충남 161명 △전북 86명 △전남 308명 경북 300명 △경남 210명 △제주 48명 등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모집공고한 370명에서 68명이 줄었지만 인천은 54명, 경기는 120명 증가했다. 이밖에 지역도 대부분 선발예정인원 수가 감소한 반면 부산과 전남은 각각 45명, 68명 늘었다.

이번에 사전예고한 채용 규모는 전년도보다 363명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모집 공고한 2020학년도 전국 공립 초등교원 선발 인원은 3916명이었다.

사전예고 공고일은 오는 5일이다. 중등 공립 교과교원의 경우 오는 12일 사전예고가 예정돼 있다. 시·도교육청은 신규교사 임용시험(매년 11월) 6개월 전까지 선발예정인원 및 선발 교과(중등)를 사전에 공고한다. 다만 교원수급 관련 특별한 사유 발생 시 시험일 3개월 전까지 예고 가능하다.

교원 신규 채용규모는 사전예고 뒤 발표하는 모집공고에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전예고 때보다 실제 모집공고는 362명 늘었다.

교육부는 "최종선발 규모는 임용시험을 최종 공고하는 오는 9월에 확정될 예정이며 지난 7월 23일 발표한 교원수급계획 상의 채용규모(3780명~3880명) 수준으로 선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2030년 초등학교 학령인구가 당초 예상인 242만명 보다 크게 줄어든 18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내년부터 공립 초등학교 교사 채용 규모가 지난 2018년 발표한 계획보다 대폭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3일 예상치 조정에 따라 초등학교 신규 교원 채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2024년까지 3000명 내외로 맞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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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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