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비핵·평화대회 |
(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원폭에 희생당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2020 합천 비핵·평화대회'를 합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문준희 합천군수, 하재성 한국원폭피해자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비핵·평화 문화마당, 비핵·평화 잇기 이야기 한마당 등 순으로 진행됐다.
비핵·평화 문화마당은 원폭 피해자 2세의 증언, 합천시가람회 평화 시 낭송,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비핵·평화 잇기 이야기 한마당에서는 '합천의 세계 평화 비핵공원 조성 방향', '피폭 1·2·3세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구축과 유전체 분석' 등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밖에 피폭 피해자 작품전, 도서전, 사진전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참가자 수를 대폭 축소했다"며 "이번 행사가 피폭 1·2세와 그 후손들의 아픔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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