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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3조7천억원치 매각...현금 보유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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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아마존 주식 31억달러(약 3조 6700억원) 어치를 매각해 현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5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인용해 베이조스가 이번주 들어 아마존 주식 31억달러어치를 매각했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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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에 따르면 이번 매각 가운데 일부는 상장기업 내부자가 보유한 주식을 정해진 가격이나 날짜에 매각할 수 있게 마련한 '10b5-1' 규칙에 따라 이뤄졌다. 충동적인 매각이 아니라 이미 예정한 일이었다는 의미다.

앞서 베이조스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뉴욕 증시가 폭락하기 전에 41억달러어치가 넘는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 여기에 이번 추가 매각을 더해 베이조스가 보유한 현금 자산은 올해에만 72억달러(약 8조5400억원) 이상 늘어났다.

CNBC는 "대규모 지분 매각에도 베이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은 5500만주를 웃돈다"며 "금액으로는 1700억달러(약 202조원)가 넘는다"고 전했다.

유진우 기자(oj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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