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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방사청, 1000억 규모의 정부 최저금리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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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방위사업에 참여기업과 국방 중소·벤쳐기업을 경영여건 개선 등을 위해 정부 최저 금리 수준으로 금융 지원이 이뤄진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6일 1000억 규모의 '2020년 2차 이차보전 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실시된 1141억 규모의 1차 사업을 포함하면 올해 총 규모는 2141억원에 달한다.

방위사업 이차보전 융자 사업은 방산참여 기업이 방위사업 수행 및 군수품 생산을 목적으로, 연구개발·시설투자·수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장 10년간 이자의 87.5%(대·중견기업은 최대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기업이 방사청 현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된다.올해는 협약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의 전국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융자 지원 중 유휴시설 유지 분야는 직전 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융자지원 여부를 결정한다는 지난 5월 규정 개정 내용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업체는 매출 감소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기업의 상황에 맞게 즉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최근 3년간 군수품 매출비중 50% 이상인 중소기업 중 고용인원이 증가한 경우 인당 0.02%(최대 0.1%) 할인된 금리를 적용해 최대 0.2%대(변동금리, 2분기 기준) 융자도 가능하다. 고용인원 증가를 통한 할인 금리는 공고월 직전 6개월 평균 고용인원이 그 전 3개월 평균 고용인원보다 1인 이상 증가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방산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비롯한 방위산업분야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융자 사업을 진행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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