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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KST일렉트릭, 전기차 '마이브' 차세대 전고체 케이블형 배터리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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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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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업체 KST일렉트릭이 차세대 전고체 케이블형 배터리 기술을 도입한다.

KST일렉트릭은 친환경 소재부품업체 진영글로벌의 ECO BarTM(PCT FFC Busbar) 및 현재 개발중인 초소형전기차 케이블 배터리를 KST일렉트릭의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브에 적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ST일렉트릭은 진영글로벌의 케이블 배터리 및 ECO BarTM를 적용하기 위해 차량을 제공하고 완성차 수준의 품질 및 안정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KST일렉트릭은 이후 진영글로벌의 케이블 배터리 및 ECO BarTM을 우선 공급받아 마이브에 적용, 차량 경량화 등을 바탕으로 시장 및 기술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PCT FFC(Flat Flexible Cable ; 유연적층 고전압케이블) Busbar는 진영글로벌이 신기술 인증(NET)을 받은 부품으로 차량 경량화 효과가 있다.

진영글로벌이 개발하고 있는 케이블 배터리는 현재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양산 업체가 차세대 배터리로 지목한 전고체 전지의 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압 부하를 낮추어 배터리가 발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영글로벌의 핵심기술은 케이블 배터리의 용량 및 출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회로 설계기술이다.

올해 초 일본 특허청에 등록된 JP 6651212를 활용해 휴즈, 써미스터 등을 내장화 할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재생 배터리 사업 등 에너지 축적관련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진영글로벌이 현재 개발중에 있는 전고체 케이블 배터리는 별도의 배터리 보호회로(BMS)가 필요 없고,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초기 출력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양사는 진영글로벌이 세계 최초 개발한 ECO BarTM을 양산차량에 적용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번 협약 이후 실증이 완료되면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경도 진영글로벌 대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여받은 '신기술 인증(NET)' 제품인 FFC Busbar 기술과 전고체 전지 기술을 융합한 복합기술로 케이블이 차량 부품 중에 가장 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며 "본 기술로 배터리를 차량 케이블로 대체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원가절감, 경량화, 배터리 성능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는 "미래 자동차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해 설계, 개발 및 양산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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