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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건 전문가와 정부의 권고를 바탕으로 내부 논의한 결과, 2021년 7월까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또 직원들의 자택근무 환경 유지를 위해 1000달러(약 120만원)씩를 지원키로 했다. 앞서 이 회사는 올해 초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직원당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제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5~10년 내 페이스북의 전 직원의 50%는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사무실 재개장도 속도조절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재택근무 연장 방침과는 별개로, 정부가 허용하고 최근 2개월간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든 지역은 제한적으로 사무실을 다시 열겠다”며 “현재도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미국과 남미에서는 연말까지 많은 사무실이 문을 열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언제쯤 직원들이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구글은 실리콘밸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구글은 사무실 근무 필수 인력이 아닌 직원은 2021년 6월말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트위터는 직원들이 원하면 무기한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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